작성자: 히로키시간: 2025-12-03 08:02:45카테고리: 성지순례
2025년 11월 23일, 날씨 맑음.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쓰르라미 울 적에》의 성지인 시라카와고에 갔다.
본편은 하편으로, 상편에 이어 성지순례를 계속한다.
아직 상편을 보지 않았다면 먼저 상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외부 장식만 봐도 이 가게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라카와고에서 가장 풍부한 작품 굿즈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기념품들을 샀다.










옆에서 기념품을 구매한 사람만 입장하여 쉴 수 있는 휴게실이다.
내부에는 《쓰르라미》 시리즈 장식품이 가득 걸려 있어 팬들에게는 천국 그 자체!




보수 공사 중인 것 같다.












확인해 보니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때 쇼가와를 건너 맞은편으로 가야 한다.
이 현수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견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는 이 강에서 와타나가시가 거행되었다.

현지의 풍토와 인정을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곳도 좋은 선택이다.


작품 속 물레방앗간이 이 안에 있다.

















오늘 방문한 모든 종교 문화 시설이 공사 중인 것 같다.
다가올 눈 시즌을 대비한 보강 공사일까?

시라카와고의 풍광은 사람을 머물게 한다. 다시 돌아보며 올라왔던 전망대를 바라보니, 낮에 그곳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이제는 직접 걸어온 여정이 되었다. 전체 규모로 보면 시라카와고는 그리 크지 않아, 보통 5시간 이내에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중학교 여름방학 때 처음 《쓰르라미 울 적에》를 접하고 그 스토리에 깊이 감명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러 해가 지난 지금, 실제로 작품의 배경이 된 히나미자와에 발을 들여놓아 익숙한 장면 속을 걸으며 계절과 공기, 소리, 그리고 현실의 사람들을 느끼는 경험은 감회와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한때는 스크린과 기억 속에만 존재하던 장면들이 이제 현실의 풍경으로 눈앞에 펼쳐져, 시간과 성장의 무게를 실감하게 한다.
이번 성지순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과 재회하는 시간이었다. 추억을 안고 와서 새로운 기억을 안고 떠난다. 풍경, 문화, 작품에 대한 애정 어느 것 때문이든, 이 산골 마을은 직접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